육군 제23경비여단, 혹한기 전술훈련 통해 응징태세 확립
2024-02-01 13:36
훈련이 곧 작전이라는 기치 하 제 작전요소 통합개념의 국지도발대비작전 수행, 전시전환 등 작전계획 검증 및 발전 도모
이번 훈련은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되며, 동계 작전환경에 따른 임무 수행능력 배양과 작전계획 검증, 민 · 관 · 군 · 경 · 소방 통합방위태세 확립, 실제 병력과 장비가 현장에 출동하는 야외기동훈련 등을 통한 제대별 · 기능별 · 단계별 작전수행능력 숙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육군 제23사단은 훈련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부대임무필수파업목록(UMETL)에 기초한 훈련과업을 중심으로 훈련 전 · 중 · 후에서 전술훈련 5단계(간부교육 → 지형정찰 → 지휘조 연습(CPX) · 지휘조기동훈련(CPMX) → 야외기동훈련(FTX) → 사후검토)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제대별 · 기능별 · 단계별 상황조치능력 숙달, 제 작전요소 통합개념의 국지도발대비작전 수행절차 숙달, 절차식 상황조치훈련을 통한 실질적 임무수행능력 배양, 상 · 하 제대 전술관 일치화를 위한 야간 전술토의 등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지을 수 있는 태세 확립에 진력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침투 및 국지도발과 전면전 상황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침투 및 국지도발 대비작전시에는 강릉 · 동해 · 삼척 일대 동해안 최전선에서 해안경계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로서의 특성을 고려하여 해상 미상물체 식별 및 소실 등의 상황과 연계한 대해상 · 해안침투작전 위주의 훈련을, 전면전 간에는 전 · 후방 각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적의 도발에 따른 전투준비태세 및 부대증편, 전방 거점 점령 위주의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 참가한 오인철(중령) 청룡대대장은 "빈틈없는 해안경계작전 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지을 수 있는 기동전력 및 출동태세를 검증하고 추가 소요를 도출하는 등 작전수행능력을 향상하는데 목적을 두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훈련이 곧 작전이라는 기치 하 최고의 전투력을 발휘하여 이기는 것이 습관이 되는 한 해를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육군 제23경비여단은 강릉, 동해, 삼척 일대 동해안 최전선을 빈틈없이 사수하고 있는 전군 유일 여단급 해안경계작전 전담부대로서 혹한기 훈련을 통해 검증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전계획을 보완 및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며, 향후 지휘소 훈련 및 실제 야외기동훈련 등을 통해 전투수행능력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