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 18% 증가...새해 첫 달부터 무역흑자 3억달러

2024-02-01 09:15
산업부 '2024년 1월 수출입 동향' 발표

인천 중구 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올해 첫 달 수출이 18% 증가하며 넉 달 연속 '수출 플러스' 기조를 이어갔다. 무역수지 역시 8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546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했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행진 중이다. 월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2022년 5월(21.4%) 이후 20개월 만이다.

대표적인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인게 수출 플러스 행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56.2%로 2017년 12월 이후 6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1월 수입액은 7.8% 감소한 544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3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