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美 정치판 '흔들'…"그녀는 국방부 비밀요원"
2024-02-01 09:43
CNN·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 "극우 공화당 세력이 흔들어"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한 음모론이 미국 정가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
미 CNN, 뉴욕타임스(NYT) 등은 31일(현지 시각)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한 정치 음모론의 발원지는 극우 공화당 세력"이라며 "그들은 민주당 지지 성향인 스위프트가 영향력을 발휘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스위프트에 대한 음모론은 지난해 9월 시작됐다고 추정했다. 그녀가 자신에 SNS에 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글을 올리자 유권자 신규 등록이 하루 만에 3만 건 이상 늘어난 것이 시발점이었다고 설명했다.
CNN은 이런 주장을 하는 극우 세력이 공화당에서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수백만 명이 이들에게 정보와 뉴스를 얻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스위프트는 현재 오는 11월 열릴 미국 대선의 지지 후보를 밝히지 않았다. 그녀는 지난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