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당신이 '최고 건각'…정읍시, 책 읽기 마라톤 대회 운영

2024-01-30 10:38
내달 1일부터 9월 말까지…우수 완주자엔 인증서 증정, 대출권수 확대

정읍시청 전경[사진=정읍시]
전북 정읍시는 시민들의 건강한 책읽기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2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책 읽기 마라톤 대회’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책 읽기 마라톤은 책 읽기와 마라톤을 접목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독서 경주다. 

시립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가족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독서 경주 코스에는 7세 이하 유아 코스, 걷기 코스(5㎞), 단축 코스(10㎞), 하프 코스(21㎞), 풀코스(42.195㎞) 등이 있다.

참가자가 읽은 책 1쪽을 2m로 환산해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해당 도서는 시립도서관 대출 도서 뿐만 아니라 평소 직접 읽은 도서도 가능하다. 

유아 코스는 감상평 작성 없이 대회 기간 내 120권 이상 도서를 대출한 이력이 있으면 완주로 인정한다. 

책 읽기 마라톤에 참여한 완주자에게는 완주 인증서와 기념품을 증정하고, 2025년 도서 대출 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늘려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 완주자에게는 시장상과 정읍교육지원청장상이 수여된다.
 
신혼부부·청년 공공임대주택 보증금 무이자 지원...최대 2000만원
전북 정읍시가 신혼부부와 미혼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의 대상은 지난해 신혼부부에 한정됐으나, 올해부터는 주거안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 청년까지 확대 지원한다.

총 사업비는 8억1500여만원(도비 40%, 시비 60%)으로, 총 40세대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정읍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와 18~39세 미혼 청년이다. 

지역 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또는 전북개발공사에서 공급하는 공공 임대주택에 거주하거나 입주 예정인 세대에게 계약금을 제외한 임대보증금 최대 2000만원을 무이자로 융자한다. 기간은 최초 2년으로, 2회 연장해 최장 6년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다음달 13일부터 입주 주택 임대차 계약서, 신청서, 혼인관계증명서 등 필수서류를 지침하고 시청 건축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