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배현진 피습에 "정치인 테러, 국민 테러와 다름없다"

2024-01-26 16:08
전날 피습 소식 보고받은 후 배현진에 위로 전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병문안을 마친 한오섭 정무수석이 26일 오전 서울 순천향대병원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에 대해 “국민의 대표인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국민에 대한 테러와 다름없다”고 말했다.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6일 배 의원이 입원 중인 서울 순천향병원에 병문안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배 의원을) 찾아뵙겠다고 이야기했고 대통령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많이 놀라셨을 텐데 빨리 쾌유하시길 바란다는 말씀을 (배 의원에게) 전해달라고 해서 전해드렸다”고 말했다.
 
한 수석은 “윤 대통령이 어제 피습 소식을 보고받고 굉장히 놀랐는데 바로 (배 의원에게) 전화해 위로의 말을 했다”고 밝혔다.
 
한 수석은 잇단 정치인 테러 대책과 관련해 “지난번 이재명 대표 피습 때 관련 부처에서 대책을 강구하고 경호 강화 조치를 했는데 추가할 일이 있다면 살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