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 서울서 지역 농특산물 홍보 '앞장'
2024-01-26 11:45
임실군, 자매결연지 서울 3곳서 직거래장터 운영…치즈 등 110여 품목 20% 할인
26일 군은 이달 25일 자매결연지인 서울시 강서구를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마포구와 양천구 등 서울지역 3곳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 농특산물로는 대표 특산품인 임실N치즈와 요거트 등 각종 치즈 가공 각종 유제품과 한우 등 육류, 한과, 나물, 다슬기 제품, 버섯, 조청 등 110여 품목을 선보인다.
이 제품들은 시중 가격보다 최대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달 25일 강서구 마곡나루역 진입광장에서 열린 직거래장터에 참여한 심민 군수는 전북특별자치도로 바뀐 임실군을 알리고, 지역 농특산물을 직접 홍보·판매하는 데 팔을 걷어부쳤다.
심 군수는 또한 전북 출신으로 지난해 10월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진교훈 강서구청장과 만나 양 지역 간 분야별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심 군수는 “자매결연지역으로서 농특산물은 물론 관광과 문화적 교류를 활발히 전개하고, 양 지역 간 발전에 힘을 모으자”며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치즈테마파크 등 관광교류를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진 구청장은 “임실은 치즈로 전국적인 명성이 자자하고, 치즈테마파크 등을 가봤는데 너무 잘해 놨더라”며 “자매결연 지역으로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직거래장터에는 임실군청이 운영 중인 유튜브인 임실엔TV 구독 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다.
구독자에게 소량의 임실N치즈를 제공·홍보하는 이벤트에 주민들은 물론 젊은 직장인과 학생 등이 대거 몰리고, 치즈 구매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냈다.
심 민 군수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청정 임실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 소비자와 농촌 생산자가 상생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