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홍보대사에 '배우 김영민' 위촉

2024-01-25 17:27

최응천 문화재청장(오른쪽)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덕궁 내 가정당에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김영민 씨(왼쪽)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이 조선 궁궐과 왕릉, 종묘 등을 소개하고 널리 알릴 궁능유적본부 홍보대사로 배우 김영민을 위촉한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창덕구 가정당에서 배우 김영민씨를 '궁능유적본부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위촉식을 진행했다.

연극배우 출신인 김영민은 '베토벤 바이러스', '나의 아저씨', '부부의 세계', '사랑의 불시착' 등 다수 드라마와 영화, 연극에 두루 출연했다.

김영민씨는 궁능유적본부 홍보대사로서 주요 궁궐과 왕릉에서 열리는 여러 문화 행사를 알리고, 주요 복원 현장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그는 홍보대사 첫 활동으로 창덕궁 일일 해설사로 나서 관람객 20여 명에게 부용지, 주합루 등 창덕궁 후원 권역을 설명할 예정이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김영민씨는 평소 '경복궁 별빛야행', 유네스코 인류무혀유산인 '종묘대제'를 관람하는 등 우리 국가유산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며 "김영민씨는 새롭게 맞이할 국가유산 시대에 '궁중문화축전', '조선왕릉문화제'와 같은 궁능활용프로그램을 전 세계에 알릴뿐 아니라 궁능유적의 보존·복원·활용·관광 활성화에 이르는 전 부분에 걸쳐 기여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