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트럼프, 경선 2연승으로 대세론 '쐐기' 外

2024-01-24 22:10

[사진=아주경제]
트럼프, 경선 2연승으로 대세론 '쐐기'…바이든과 재대결 '성큼'
올해 미국 대선이 '바이든 vs 트럼프' 재대결이 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햄프셔주 경선에서 압승하며 대세론을 굳혔고, 후보 등록조차 안 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에서 승리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의 재대결을 준비하는 단계로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열린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약 55%에 달하는 득표율로,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를 가뿐하게 따돌렸다. 애초 온건파 및 무당파 유권자가 많은 뉴햄프셔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접전을 벌일 것이란 관측이 컸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포인트에 달하는 격차로 승리하며 '트럼프 대세론'에 쐐기를 박았다. 
삼바, '초격차 입증'··· 영업익 1조 시대 개막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또 해냈다.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 타이틀을 달고 ‘역대 최대 매출’, ‘역대 최대 수주액’에 이어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개막한 것이다. 이는 설립 12년 만에 초고속으로 이룬 성과로, 올해 사상 첫 매출 4조원 돌파 역시 가시권에 들었다는 평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6946억원, 영업이익 1조113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3.1%, 영업이익은 13.2% 증가했다.

회사는 업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연이어 갱신하면서 매출 성장을 이어왔다. 2021년 업계 최초로 연 매출 1조원 달성에 이어 이듬해 연 매출 3조원을 돌파했고, 작년 3분기엔 최초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넘겼다.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눈앞… 영세 중소건설사·중기 "유예 촉구"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건설업은 공사 금액 50억원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영세·중소기업들이 유예를 호소하고 있다. 아직 준비가 덜 된 중소기업들의 폐업이 속출하고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상실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24일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중소기업계의 우려를 전했다. 

김 회장은 “이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강행되면 준비가 덜 된 중소기업은 속수무책으로 폐업 위기에 내몰릴 수밖에 없다”며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25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민생 차원에서 다시 한번 협의에 나서 달라"고 말했다.

중처법 시행을 2년 유예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에 대한 여야 협상은 현재 중단된 상태로, 25일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개혁신당·한국의희망 합당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이 24일 합당을 선언하고 제3지대 세력 확장에 나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을 발표했다. 양당의 공동실현 과제로는 K-네옴시티 건설, 뉴 히어로 프로젝트 추진, 과학기술부총리 신설 등을 제시했다. 

개혁신당은 지난해 12월, 한국의희망은 8월 창당한 바 있다. 앞으로 두 당은 합당 절차와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양 대표는 "개혁신당의 비전인 '오늘보다 나은 내일'은 지난 2016년 저의 입당선언문과 궤를 같이한다"며 "절망하는 국민, 비전을 잃은 청년들에게 '과학기술 선도국가'라는 희망을 드리기 위해 합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