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 '1호 인재' 박상수 변호사, 인천 서구갑 출사표

2024-01-24 20:19
"유년시절 함께한 지역에 온몸 바칠 것"

박상수 변호사가 24일 인천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상수 변호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1호 영입' 인재인 박상수 변호사가 24일 인천 서구갑 지역구에서 4월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변호사는 이날 인천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자라고, 저를 키워준 우리 서구갑을 위해 온몸을 바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창 인천시의원, 김유곤 시의원과 서구의회의 이한종 부의장, 유은희 구의원, 김미연 구의원, 장문정 구의원 등 지역 시·구의원들과 당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박 변호사는 "인천 교육의 중심지인 서구에서 자라면서, 공정한 경쟁을 통해 학창시절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었다"며 "영입 제안 당시 출마 희망 지역구로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인천 서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고향 사람들이 꿈꾸고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며 "사회의 산업화와 선진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셨던 어르신들께는 따뜻한 복지로써 그 은혜에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를 위한 주요 공약으로 △아이들이 무한한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교육 특구 서구 △성인들은 마음껏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경제 특구 서구 △어르신들은 진심으로 따스한 존경과 대접을 받을 수 있는 복지특구 서구를 3대 공약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박 변호사는 "우리는 반드시 길을 찾을 것이며, 그 길을 함께 걸어가겠다. 함께 가면 길이 된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 변호사는 인천 서구 가좌동 주공1단지에 유년시절을 보내며 인근 가정초와 동산중, 서인천고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법학과에 진학 후 변호사로 활동하며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과 법조윤리협의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