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덕수용소, '강제집행정지' 신청에 장원영·스타쉽 "우리도 끝까지 간다"
2024-01-24 17:44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 측이 사이버렉카 탈덕수용소의 강제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끝까지 판결 받을 것"이라고 대응했다.
장원영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리우의 정경석 변호사는 스포츠조선에 "탈덕수용소에 대해 장원영 개인이 제기한 소송과 스타쉽이 제기한 소송 모두 끝까지 판결을 받을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탈덕수용소는 장원영 개인이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는 답변하지 않은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다. 다만 스타쉽이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 대해서는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해 왔다.
탈덕수용소는 재판 과정에서 제출한 답변 서면 등에서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탈덕수용소는 허위사실인 줄 몰랐고, 허위사실이라 해도 공익 목적에서 올린 영상이기 때문에 명예훼손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만약 명예훼손이라 하더라도 손해배상 액수인 1억원이 너무 많다는 입장이다.
정경석 변호사는 "24일 스타쉽이 제기한 손해배상소송 기일이 있었고, 4월 3일 다음 변론기일이 잡혀있다. 두 소송건 모두 끝까지 판결을 받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탈덕수용소는 장원영을 비롯한 방탄소년단, 뉴진스, 에이티즈 등 수많은 K팝 아티스트들에 대한 악성 루머를 유포해 온 사이버 렉카다.
탈덕수용소는 특히 장원영에 대해 열애설, 불화설 등을 포함해 심각한 수준의 비방을 해왔다.
스타쉽은 지난해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한 법적 대응을 선포했고, 구글 본사까지 통해 그에 대한 의미있는 정보를 전달 받았다. 현재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 및 해외소송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