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이 24일 “도시·고령화 추세 속 소비 도시 광명시의 특성을 반영한 먹거리 기반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시장은 "지속가능한 지역 먹거리 생산과 소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박 시장은 오는 5월까지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2024～2028년까지의 5개년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종합계획 수립은 기후 변화와 전쟁, 인구‧사회 구조 변화 등 내·외부 환경 변화로 인한 먹거리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 수요를 반영한 먹거리 정책을 수립,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데 광명시가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박 시장의 설명이다.
 
박 시장은 용역을 통해 지역 내 먹거리 생산, 가공, 유통, 소비 여건을 비롯해 지역 주민 건강 현황, 식품 안전, 먹거리 복지 현황 등을 심층 분석할 예정이다. 또 먹거리 비전과 전략, 성과 측정 방안, 민관 거버넌스 운영 방안 등도 도출하기로 했다.
 
특히, 박 시장은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먹거리 협의체 등 민관 거버넌스 운영, 공청회, 간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박 시장은 “시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자치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