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美서 만난 '오징어 게임'…"삼성 스마트폰 17대·TV 5대로 더 생생하게"

2024-01-24 13:41
로스앤젤레스에 운영하는 '오징어 게임' 체험관…VIP룸 속 '더 프레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스테이지에서 캐릭터 '영희 인형' 위에 설치된 갤럭시S23 울트라가 하이퍼랩스로 게임 참가자들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김수지 기자]

하늘이 맑았던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중심가에서 벗어나 할리우드 인근에 이르자 ‘SQUID GAME’이라고 쓰인 대규모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넷플릭스에서 방영했던 ‘오징어 게임’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게 꾸며놓은 공간이다. 오징어 게임이 인기를 끌자, 콘텐츠에서 선보였던 6가지 게임을 재현해 놓았다.
 
체험관 ‘오징어 게임: 더 트라이얼 익스피리언스(Squid Game: The Trials Experiences)’는 입구에서부터 흥미를 돋게 했다. 콘텐츠 속 가면을 쓴 관리자 모형이 곳곳에 서 있어 실제 오징어 게임 속에 들어가는 듯했다. 가장 먼저 도달한 곳은 굿즈샵이다. 여기선 깐부 바(GGANBU BAR)부터 캐릭터 성기훈 샵(SHOP) 등 다양한 식음료를 즐기고 기념품을 볼 수 있었다.
 
이후 순차적으로 게임을 진행하는데, 가장 흥미로웠던 건 다리 건너기 게임이었다. 게임이 시작되면 처음 단 몇초간 안전한 유리에 불빛이 들어오지만, 이를 기억하기란 쉽지 않았다. 실제 콘텐츠처럼 유리 아래로 떨어지진 않아도 잘못 밟으면 더 이상 게임을 이어갈 수 없었다. 최대 40명의 인원은 총 70여분간 모든 게임을 진행한다.
 
오징어 게임 속 유명한 장면 중 하나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실제 콘텐츠 속 장소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했다. 해당 게임방에 들어서자 이른바 ‘영희’ 캐릭터도 똑같이 서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눈에 띈 건 영희 위에 있던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3 울트라였다.
 
체험관 ‘오징어 게임: 더 트라이얼 익스피리언스(Squid Game: The Trials Experiences)’에 마련된 VIP룸에서 삼성전자 더 프레임 85인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게임 현장이 보여지고 있다. [사진=김수지 기자]

관계자에 따르면 갤럭시S23 울트라의 하이퍼랩스 촬영을 통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 움직이는 탈락자를 가려낸다. 하이퍼랩스는 지나가는 사람이나 자동차의 움직임과 같은 장면을 실제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역동적인 영상으로 담아내는 카메라 모드를 의미한다.
 
또 이뿐만 아니라 공간 곳곳에는 갤럭시S23 울트라를 배치해 체험자가 게임 이후 기념사진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해놨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만 총 11대의 갤럭시S23 울트라가 활용되고 있었다. 삼성전자는 해당 체험관의 공식 파트너사다.
 
물론 6가지 게임을 하는 내내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비롯해 TV도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었다. 특히 게임의 최종 승리자만 들어갈 수 있는 VIP룸에는 더 프레임 85인치 등 대형 TV가 있어 현장감을 더했다. TV 화면에는 현재 진행 중인 게임 상황이 실시간으로 뚜렷하게 보였다. 체험관에서는 갤럭시Z플립5 등 스마트폰 17대와 네오 QLED 8K 등 TV 5대가 게임의 생생함을 높여줬다.

이외에도 한국인이 흔하게 생각하는 추억의 게임들을 즐길 수 있었다. 구슬치기, 디지털 달고나 게임 등이다.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게임은 정해진 공간 안에서 수저 위에 있는 상대방의 계란을 떨어뜨리는 방식이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이곳에서 게임을 한 후 우승한 분들은 실제 오징어 게임 챌린지의 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다”며 “삼성과는 파트너십을 맺고, TV나 모바일 제품을 공간의 목적 또는 구성에 맞게 적재적소에 배치해 공간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체험관 ‘오징어 게임: 더 트라이얼 익스피리언스(Squid Game: The Trials Experiences)’에서 구슬치기 게임을 하는 모습 [사진=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