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국내 증시, 코스피 0.58% 상승 마감…"대북 리스크에도 외국인 순매수 기조 유지"
2024-01-23 15:46
대북 리스크에 따른 환율 급등에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유지돼 코스피가 0.58% 상승 마감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26포인트(0.58%) 오른 2478.6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97포인트(0.57%) 오른 2478.32에 출발해 보합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에서 개인이 358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412억원, 기관은 204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42포인트(0.05%) 오른 840.11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93포인트(0.11%) 오른 840.62에 출발해 보합권을 유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62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4억원, 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을 급등하게 한 북한, 대만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는 아시아 증시 발목을 붙잡고 있는 모습으로 1월 17일까지 아시아내 자금 유출이 발생했지만, 한국으로는 유입이 일어났다는 점이 눈에 띈다"며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아직 크게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고 이는 외국인들이 주도하는 한국 증시 하방 압력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