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동훈 테마주, 대통령실 사퇴요구에 급락→하루 만에 반등

2024-01-23 10:36

 
'한동훈 테마주'로 묶여 전날 급락한 대상홀딩스우, 와이더플래닛 등 코스피·코스닥 종목들이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대상홀딩스우는 전일 대비 13.38%(3800원) 오른 3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더플래닛도 12.38%(1820원) 오른 1만6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더플래닛은 한 위원장과 고교 동창인 이정재 배우가 최대주주인 회사이며, 대상홀딩스는 이 배우의 연인 임세령 부회장이 2대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기업이다.

한 위원장과 서울대 법대,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 동문인 이성규 사외이사가 있는 코스닥 상장사 디티앤씨알오는 전일 대비 4.81%(560원) 오른 1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의 또다른 한동훈 테마주인 태양금속우와 깨끗한나라우는 전일 대비 각각 4.95%, 4.55% 올랐다.

한 위원장은 전날 오전에 하루 앞서 대통령실이 자신의 사퇴를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퇴 요구를 거절했음을 밝혔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심각한 일' 등 비판적으로 발언한 김경율 비대위원을 공천하기로 해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는 모습이 연출됐고, 그간 한동훈 테마주로 묶이던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