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 참가

2024-01-22 14:48
가정용부터 상업용까지 솔루션 선봬…체험 공간도 마련

삼성전자가 북미에서 혁신적인 공조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1600여개 이상 글로벌 업체가 참가해 최신 제품과 기술, 트렌드를 공유한다.
 
북미 시장에 출시하는 시스템에어컨과 무풍 에어컨 라인업 등 다양한 가정용·상업용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시장 전면에 DVM 하이드로 유닛과 고효율 인버터 실외기를 배치해 차별화한 가정용 솔루션을 강조했다. 특히 DVM 하이드로 유닛은 DVM 실외기에 연결해 냉매 열교환으로 냉난방은 물론 최대 80℃의 온수를 공급한다.
 
상업용 솔루션은 'DVM S2' 시스템에어컨 라인업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돼 냉방 운전 패턴의 변화와 실외기 상태를 학습하고, 기존 대비 약 20% 빠르게 냉방 해준다. 또 낙차나 배관 길이 등 설치 환경을 파악해 온도·압력을 최적화해 컴프레서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절약한다.
 
이와 함께 영하 25℃에서도 난방 성능을 100% 구현해 혹한 지역의 상업용 시설에 안성맞춤인 'DVM S2 맥스 히트(Max Heat)', 기존 냉매인 R410A보다 지구 온난화 지수가 낮은 R32를 적용한 'DVM 칠러(Chiller)'도 공개한다.
 
아울러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한 홈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에너지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 ▲소형 매장용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하고, 무풍에어컨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DVM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