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고질적인 고산골 주차 133면 현대식 주차빌딩 준공 개선

2024-01-22 14:42
총 4개 층, 무인주차관제시스템・엘리베이터・소방시설 갖춰

대구 남구는 ‘고산골 공영 주차빌딩’ 준공을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대구남구]

대구광역시 남구는 2016년 고산골 공룡공원이 들어서고 앞산자락길걷기대회, 숲속인문학콘서트, 앞산맨발대학 등 앞산과 고산골 일대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하는 주민이 늘어나 공영주차장 건립은 숙원사업이며 그 동안 고산골은 극심한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이에 남구는 지난 19일 대구 남구 봉덕동 1257-1번지 일대에 조성된 ‘고산골 공영 주차빌딩’ 준공을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재구 남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주요 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하여, 앞으로 앞산 방문객이 증가하여 앞산 고산골 일대가 활기를 띨 것이라 기대했다.
 
남구청은 2020년 고산골 주차장 확장을 위한 기본계획을 확정하여, 기존 고산골 공영주차장 북측 부지에 신축한 주차빌딩이 연면적 3799㎡,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에 주차면은 133면으로 1년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준공되었다.
 
신축한 주차빌딩은 총 66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국‧시비 예산을 확보하여 2023년 1월에 착공하여 같은 해 12월 말 준공하게 되었다.
 
고산골 공영 주차빌딩은 준공식 이후 한 달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2월 하순 정식 유료 운영할 방침이며, 24시간 무인정산 시스템과 엘리베이터를 갖추고 편리하고 안전한 공영 주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고산골 공영 주차빌딩은 민선8기 구정 핵심사업 중 하나로 고산골 주민들과 대구시민이 주차 불편을 덜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주차빌딩 조성을 계기로 남구는 공영주차장 총 39개소 1410주차면을 구민에게 제공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의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공영주차장 확충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