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8일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하루 만에 244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4포인트(0.17%) 오른 2440.0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06포인트(0.17%) 상승한 2439.96에 출발해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선 뒤 등락을 오갔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단기 급락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소폭 반등해 오전에 2450선까지 상승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오후 들어서 다시 상승폭 반납한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발표한 삼성전자와 4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SK하이닉스가 지수 하단을 지지하려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19억원, 16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18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삼성전자(0.99%), SK하이닉스(3.97%), LG에너지솔루션(0.13%), POSCO홀딩스(0.72%) 등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79%), 현대차(-0.88%), 셀트리온(-1.85%), NAVER(-1.1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00%), 종이목재(0.83%), 화학(0.57%), 제조업(0.53%) 등이 올랐고 보험(-1.79%), 전기가스업(-1.08%), 의약품(-0.93%), 운수창고(-0.90%)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28포인트(0.87%) 높은 840.3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6포인트(0.12%) 오른 834.01에 개장해 오전 2% 가까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반납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93억원, 기관이 713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1564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8%), 엘앤에프(0.25%), HLB(7.32%), HPSP(5.38%), 리노공업(1.01%) 등이 강세였고 에코프로(-1.68%), 알테오젠(-5.47%), 셀트리온제약(-3.31%), 레인보우로보틱스(-0.71%), JYP Ent.(-0.36%)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3.45%), 소프트웨어(2.07%), 운송(1.93%), 화학(1.90%) 등이 상승한 반면 음식료담배(-3.20%), 금융(-0.75%), 섬유의류(-0.55)%, 기타서비스(-0.51%)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