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특례보증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난 해소 지원

2024-01-18 15:01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긴급한 자금 수요에 '단비'가 될 전망
정신요양·재활시설 4곳 모두 보건복지부 주관 우수시설 선정

 
[사진=오산시]
경기 오산시는 장기적인 고물가, 국제 원자재 및 유가 상승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특례보증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고자 경기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금으로 7억원을 출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출연으로 출연금액의 10배인 70억원 보증 규모 내에서 특례보증 추천이 가능해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긴급한 자금 수요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특례보증사업이란 오산시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예산을 출연해 자금조달이 어려운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일반 은행보다 좀 더 완화된 심사규정을 적용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특히 소상공인의 경우 특례보증으로 확보된 자금의 이자 일부(2%)를 이차보전금으로 추가 지원도 받을 수도 있어 소상공인들에게 유용하다.

특례보증 한도는 중소기업의 경우 업체당 최고 3억원 이내, 소상공인은 최고 5000만원 이내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심사와 오산시의 추천을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이러한 특례보증으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은 있으나 경영자금 마련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적기에 자금을 지원받아 가 될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기회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오산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오산지점, 오산시 지역경제과 지역경제팀, 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정신요양·재활시설 4곳 모두 보건복지부 주관 우수시설 선정
 경기 오산시는 ‘승우정신요양원, 늘푸름, 희망집, 새동네’ 4곳의 전체 정신요양 재활시설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도 전국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평가등급 A를 받아‘우수시설’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오산시 전체 정신사회복지시설이 모두 A등급을 받는 것은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성과이며 이는 오산시의 사회복지시설 정책이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평가는 전국 사회복지시설 1904개소를 대상으로 시설 및 환경, 재정조직 운영, 프로그램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시설 운영 전반 등 최대 5개 영역에 대해 자체평가, 현장평가, 이의신청, 확인 평가를 거쳐 최종등급이 확정된다.

사회복지사업법 제42조의2에 따라 보건복지부에서는 사회복지시설 운영을 효율화하고 이용·생활인에 대한 서비스 질을 제고하기 위해 1999년부터 정신재활시설 등 10개 시설유형에 대해 3년 주기로 종합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우수시설에는 금전적 성과금도 지급된다.

오산시의 시설에서는 정신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응훈련, 취업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의 욕구에 부합하고 참여성과 주도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외부 공모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 정신장애인의 직종 개발 등 다각적인 시도를 모색한 점도 우수 시설선정의 요인이 됐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설 종사자들이 입소·이용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묵묵히 자신의 소임의 다한 결과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설들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