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銀, 3721억원 민생금융 지원…"은행권 최대 규모"
2024-01-17 10:59
소상공인 32만 명에 3088억원 이자 캐시백
633억원 규모 자율 프로그램 전개도
633억원 규모 자율 프로그램 전개도
KB국민은행이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을 위해 총 3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민생금융 지원방안 참여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지원안은 ‘공통 프로그램(이자 캐시백 지원)’과 ‘자율 프로그램’ 투 트랙(two-track)으로 추진된다.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32만명에게 약 3088억원을 돌려준다.
이외에도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약 633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을 수립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부터 3년간 200억원씩 총 600억원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들을 위해 총 200억원 규모로 에너지 비용, 임대료 등을 지원했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KB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