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하문화공원 조성사업 국토부 사전심사 통과

2024-01-16 20:24
군 주둔지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한 노력 결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광명시]

경기 광명시 소하문화공원 조성사업이 4년의 노력 끝에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사전심사를 통과해 주목된다.

16일 시에 따르면, 소하문화공원은 소하동 52사단 포병부대 철수 부지 일원에 면적 82,889㎡(약2만5000평) 규모의 자연체험 및 야외생태교육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소하문화공원 개발제한구역 사전심사 통과로 가학산 근린공원 내 수목원 등 조성사업과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광명시민에게 휴식, 교육, 체험의 장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광명동굴 동측 출입구 개방과 맞물려 광명동굴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52사단 포병부대 철수 부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2020년 2월부터 경기도에 소하문화공원 관련 협의자료를 제출하고 4년간 국토교통부 사전심사 2회, 사전협의 5회, 경기도 사전협의 13회를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소하문화공원에는 숲속캠핑장(24면), 야외무대, 에코멀티센터(교육실, 체험실 등), 주차장(73면)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개발제한구역의 특성을 감안, 친환경 시설을 우선 반영하고 일부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시설은 환경 저감 방안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

 
[사진=광명시]

현재 소하문화공원 부지는 부대 철수에 따라 건축물 철거, 일부 구역의 오염토 제거사업이 진행 중이다.

박승원 시장은 “소하문화공원은 민선7기부터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던 사업으로 군에서 주둔했던 지역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거점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100대 관광지인 광명동굴, 그리고 인근 가학산 근린공원 내 수목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