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장애 대학생 취업역량 강화 지원 '눈길'

2024-01-12 16:41
호남권역 장애 대학생 위한 온라인 챗GPT 특강 열어

[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가 장애 대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책을 실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전북대 취업진로처(처장 황지욱 교수)는 이달 10~11일 호남권역 장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챗GPT 활용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준비 등을 위해 챗GPT를 활용한 취업 관련 실습을 통해 호남권역 장애 대학생들이 취업 준비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관련 분야 전문가인 최민규 지식컨텐츠연구소 대표가 강연자로 나와 학업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챗GPT 활용법과 취업 준비를 위한 챗GPT 활용 노하우를 전했다. 모든 특강은 장애 대학생들의 이동 불편을 감안해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이뤄졌다.

이같은 전북대의 장애 대학생에 대한 세심한 취업 지원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됐다. 

5년간 호남권역 대학 총 31개교, 장애대학생 1,396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및 장애인고용공단, 산업체 등과 연계한 공공기관 채용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 대학생 지원 거점대학 10개교와 함께 장애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채용설명회를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를 활용해 열어 상대적으로 이동이 불편한 장애 대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채용설명회와 참여 기업 채용담당자 및 취업 전문가와 1대 1 맞춤 상담, 장애대학생 맞춤형 온라인 취업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장애인 대상 기업의 채용정보 습득이 어려운 장애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