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도 못 마시나'…親이스라엘 기업 불매운동에 K팝 가수 '뭇매'
2024-01-12 17:25
그룹 엔하이픈 멤버 제이크·가수 전소미, 스타벅스 로고 보이자 해외 팬 '항의'
지난해 10월, 스타벅스 노조 팔레스타인 지지글 올리자…사측 '고소'
'친'이스라엘 기업 분류된 스타벅스…아랍권 중심 불매 운동 벌어져
지난해 10월, 스타벅스 노조 팔레스타인 지지글 올리자…사측 '고소'
'친'이스라엘 기업 분류된 스타벅스…아랍권 중심 불매 운동 벌어져
지난 5일 그룹 엔하이픈 멤버 제이크는 팬 플랫폼에서 라이브를 진행하던 중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자 해외 팬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항의가 지속되자 제이크는 음료를 다른 컵에 옮겨 담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가수 전소미도 자신의 SNS에 화장을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가 악플이 쏟아졌다. 전소미가 스타벅스 텀블러를 사용했다는 것이 이유다.
국내뿐 아니다. 해외에서도 스타벅스를 소비했다는 이유로 비난 여론에 휩싸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튀르키예 뉴스 채널 TRGT 하베르 앵커 멜템 구네이는 지난해 12월 갑작스레 해고됐는데, 뉴스 진행 중 스타벅스 상표가 보이게 컵을 테이블에 올려뒀다는 게 이유였다. 회사 측은 "뉴스 앵커는 정당한 사유로 해고됐다"며 "특정 회사를 암시적으로 광고하는 것은 금지"라고 에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