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천 尹心 개입 없다" 한목소리..."당 이끄는 건 韓"
2024-01-14 10:49
與, "원칙과 기준 아래 공정한 공천할 것"
'수직적 당정관계' 여전히 우려 여전
'수직적 당정관계' 여전히 우려 여전
국민의힘 지도부가 '친윤(윤석열) 핵심' 이철규 의원의 공천관리위원회 참여로 불거진 4월 총선 '윤심(尹心, 윤석열 대통령 마음) 공천' 가능성에 대해 "공천 과정에 용산의 뜻이 개입될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천명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2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직을 걸고서 공정한 공천, 이기는 공천을 하겠다"며 "공천 작업은 공관위원장, 사무총장, 비상대책위원장이 원칙과 기준을 세워나갈 것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경선이 원칙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필요하면 경선도 하고 이제 공관위가 구성이 됐기에 (시기적으로) 답변이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지금 말씀하신 것과 일각에서 주시는 그런 말씀까지 다 아울러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의한 공천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관련해 윤재옥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한 위원장의 입장이 곧 당의 입장이다"라며 "우리 당은 면죄부를 주는 민주당식 공천이 아니라 엄격하고 도덕성을 갖춘, 국민 눈높이에 맞는 기준으로 심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11일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지금 당을 이끌고 있는 것은 저"라며 "저와 공관위원장이 공정한 공천, 설득력 있는 공천, 이기는 공천을 할 것"이라고 윤심 개입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도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 의원은 계파도 사심도 없는 분"이라며 "그의 사무총장과 인재영입위원장 이력을 고려해 볼 때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서라도 그가 공관위에 합류하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수직적 당정관계'와 '낙하산 공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당내 한 의원은 "친윤 핵심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이 의원이 업무의 연속성 때문에 공관위에 들어갔다는 것은, 용산의 뜻을 계속 당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그런 측면에서 국민과 당내 우려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실 참모나 장·차관, 검사 출신 인사들이 '낙하산 공천'을 노릴 게 아니라 스스로 험지 출마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홍문표 의원은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대통령을 잘 모시려면 가깝게 있던 분들이 험지에 나가서 당선돼 왔을 때 가치가 있는 것"이라며 "양지를 따라다니고 기회주의, 철새처럼 이로운 곳에만 간다면 우리 당에 필요한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꽃길 공천을 할 게 아니라 모두 경선 시켜야 한다. 이미 우수한 사람들이고 정치 영역에 발을 들여놓은 분들"이라며 "그런 분들이 정치 신인으로서 처음부터 정의롭게 등장해야지 왜 권력의 힘으로 진입하려 하느냐"고 반문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2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직을 걸고서 공정한 공천, 이기는 공천을 하겠다"며 "공천 작업은 공관위원장, 사무총장, 비상대책위원장이 원칙과 기준을 세워나갈 것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경선이 원칙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필요하면 경선도 하고 이제 공관위가 구성이 됐기에 (시기적으로) 답변이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지금 말씀하신 것과 일각에서 주시는 그런 말씀까지 다 아울러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의한 공천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관련해 윤재옥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한 위원장의 입장이 곧 당의 입장이다"라며 "우리 당은 면죄부를 주는 민주당식 공천이 아니라 엄격하고 도덕성을 갖춘, 국민 눈높이에 맞는 기준으로 심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11일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지금 당을 이끌고 있는 것은 저"라며 "저와 공관위원장이 공정한 공천, 설득력 있는 공천, 이기는 공천을 할 것"이라고 윤심 개입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도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 의원은 계파도 사심도 없는 분"이라며 "그의 사무총장과 인재영입위원장 이력을 고려해 볼 때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서라도 그가 공관위에 합류하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수직적 당정관계'와 '낙하산 공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당내 한 의원은 "친윤 핵심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이 의원이 업무의 연속성 때문에 공관위에 들어갔다는 것은, 용산의 뜻을 계속 당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그런 측면에서 국민과 당내 우려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실 참모나 장·차관, 검사 출신 인사들이 '낙하산 공천'을 노릴 게 아니라 스스로 험지 출마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홍문표 의원은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대통령을 잘 모시려면 가깝게 있던 분들이 험지에 나가서 당선돼 왔을 때 가치가 있는 것"이라며 "양지를 따라다니고 기회주의, 철새처럼 이로운 곳에만 간다면 우리 당에 필요한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꽃길 공천을 할 게 아니라 모두 경선 시켜야 한다. 이미 우수한 사람들이고 정치 영역에 발을 들여놓은 분들"이라며 "그런 분들이 정치 신인으로서 처음부터 정의롭게 등장해야지 왜 권력의 힘으로 진입하려 하느냐"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