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씨름 전지훈련장 메카로 '각광'

2024-01-11 16:40
1월에만 총 22개팀, 213명 방문…각종 편의시설 무료 제공 등 여건 갖춰

[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 종합경기장 내에 위치한 씨름장이 맞춤형 전지훈련장으로 전국 선수들에게 큰 각광을 받으며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1월에만 1~2차에 걸쳐 이곳을 전지훈련팀은 총 22개팀, 213명에 달한다.

이달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실시하는 씨름 전지훈련으로 충남 예산 삽교초등학교 등 15개팀, 143명 선수가 전지훈련을 실시 중이다.

이어 이달 셋째 주에는 충남 태안고등학교 등 7개팀, 70명의 선수가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준공 이래 임실군 씨름장으로 전지훈련을 오는 선수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의 경우 하계 전지훈련으로 20개팀, 138명이 방문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임실군 씨름장을 찾는 선수단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실내 전용 씨름장 외에도 인근에 수영장, 헬스장 등 체육시설이 있어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잘 갖추고 있어서다. 

더욱이 지역 내 숙소가 부족한 상황에서 임실군 청소년수련원에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이 가능하고 푸짐한 아침 식사도 제공돼 참여한 선수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군은 지역을 찾는 전지훈련팀이 늘어남에 따라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 주관 건강증진분야 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은 전북도에서 주관하는 2023년 건강증진분야 평가에서 통합건강증진사업과 금연사업 등 2개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신체활동, 영양, 비만, 절주, 구강보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한의약 건강증진, 지역사회중심 재활, 모바일 헬스케어 등 9개 분야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및 금연을 위해 금연클리닉 운영 활성화와 금연 구역 공중이용시설 금연 지도단속 및 계도‧홍보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금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