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웅정 감독 "아들 손흥민, 선수 생활 아름답게 마쳐야"
2024-01-11 16:52
"호날두 최고로 생각했지만 최근 바뀌어"
'韓 아시안컵 우승 준비 덜 됐다' 평가
'韓 아시안컵 우승 준비 덜 됐다' 평가
축구선수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선수 생활을 마칠 때도 아름다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아들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진행한 손 감독은 "과거 호날두를 최고로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호날두를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손흥민 선수에게 호날두의 사례를 들며 '저래서 내려오는 것도 아름답게 내려와야 한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감독은 이어 인터뷰에서 "공을 쌓는데 20년 넘게 걸리지만 무너지는 건 3시간도 안 걸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FC에서 선수 생활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손 감독은 언론을 통해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을 바란다"면서도 "준비가 덜 된 상태로 우승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