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2024학년도 인성교육 시행계획 마련

2024-01-11 14:52
언어습관 개선 교육 강화…인성교육 중점학교 운영

전북교육청 전경[사진=전북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은 바른 인성과 역량을 겸비한 조화로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2024학년도 인성교육 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해 실시된 인성교육 활성화 운영사업에 대한 효과성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도에 추진할 인성교육 추진 사업을 반영한 것이다. 

올해는 언어문화개선을 위한 인성 친화적 학교 문화 조성, 주제별 인성교육 다양화로 인성교육 강화, 교원 전문성 강화로 인성교육 내실화, 지역사회와 연계한 인성교육 활성화를 주요 방향으로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인성교육 효과성 실태조사 결과 학생 언어문화 개선이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어야 할 인성교육 주제로 나타나면서 언어습관 개선 교육을 강화한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올해 초·중·고 300개교를 대상으로 학생언어순화를 통한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인성교육 중점학교’를 운영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하는데,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는 교육청 누리집 공모사업 신청시스템을 통해 오는 2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인성교육 중점학교는 바른 말을 통해 또래 간 관계가 개선되고, 배려와 존중으로 모든 교육공동체가 함께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또한 인성 중심 교수학습자료 제작·보급, 기본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 재구성, 유·초·중등 연계 인성교육과정 운영 등도 추진한다.

인성교육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1학교 1인성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권장, 교원 인성교육 연수 확대하며, 인성교육지원단을 운영해 인성교육 전문성을 강화해 나간다. 

이밖에 지역사회 연계 인성교육 전문강사단 구성 및 지원, 학부모 인성교육 역량 함양 지원, 인성교육진흥위원회 운영 등을 지속한다.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 공모
전라북도교육청은 11일 예산편성 과정에 도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해 2011년부터 주민참여 예산위원회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에 공개 모집하는 인원은 전라북도 주민등록 인구수를 감안, 지역별로 나누어 총 18명 선발할 예정이다. 전주 3명, 익산·군산 2명, 그 외의 지역은 각 1명씩이다.

모집기간은 1월 12일부터 22일까지로 주민참여위원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신청서 등의 서류를 갖춰 ‘교육청 홈페이지→민원·참여→주민참여예산제→예산위원 공모신청’ 순으로 접속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전북교육청 예산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전라북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9세 이상의 주민이거나 전북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사업체의 대표자 및 임직원이어야 한다. 

선정 결과는 2월중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지역별 위원 후보자로 선정되면 ‘예산위원 연수’ 과정을 수료해야 예산위원으로 위촉된다. 

위촉기간은 2024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2년 간이다.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위촉되면 도교육청 각 부서의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주민참여 제안공모사업 선정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수렴·집약된 의견의 협의와 예산편성 의견을 제출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