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등 큰 목표 이루는 한 해 될 것"

2024-01-11 10:16
2024년 신년 기자회견 열고 시정 주요 청사진 밝혀
세계관악컨퍼런스는 시 정체성을 확립하는 기폭제 될 것

사진=광주시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11일 "갑진년 새해는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개최와 2026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기반 마련이라는 큰 목표를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날 오전 방 시장은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시정 주요 과제와 청사진을 제시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방 시장은 시정 주요과제로 △문화예술·체육 허브 도시 발돋움 △도시기능 재편 △교통복지 등 시민복지 지원 △민생과 청년교육 지원 등에 주안점을 두겠다는 시정 방침을 굳힌 상태다.

특히, 방 시장은 오는 7월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 국제행사 경험을 기반으로, 이후에도 문화예술 도시로의 품격을 확대해 나갈 발판을 구축함과 동시에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도시 기능도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방 시장은 우선 광주 역세권 상업‧산업시설용지 복합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 도시개발 사업 진척률을 높이고 자족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어 공장 집단화와 장래 확장성, 생산활동과 관리의 효율성 등을 고려, 광주시에 맞는 장기적 관점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공업용지 확대 방안도 시급히 마련해 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버스노선 체계를 개편, 기존 경강선 역사·환승 거점을 활용한 버스 지선·간선 환승 체계 구축과 통학노선 개편안을 포함해 단계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해 105억원을 들여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청년지원센터 ‘더누림 플랫폼’을 통해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각적인 지원으로 교육격차 해소와 창의형 인재 육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방 시장은 “세계관악컨퍼런스는 시 정체성을 확립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국제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와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