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CPI·실적 대기하며 상승…엔비디아, 또 최고가 경신
2024-01-11 06:35
S&P500 22개 기업 52주래 최고가 기록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기업 실적 발표를 대기하는 가운데 상승했다. S&P500 중 22개 종목이 52주래 최고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57포인트(0.45%) 상승한 3만7695.73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6.52포인트(0.56%) 오른 4783.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1.94(0.75%) 뛴 1만4969.6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의 11개 부문은 혼조세를 보였다. △임의소비재 0.89% △필수소비재 -0.18% △에너지 -1.06% △금융 0.11% △헬스케어 0.34% △산업 0.39% △원자재 -0.24% △부동산 0.03% △기술 0.91%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1.14% △유틸리티 -0.09% 등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연준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CME 페드워치는 3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64.5%까지로 보고 있다.
뉴욕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개별 종목들도 크게 오름세를 보였다. S&P500의 22개 종목이 52주래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했다. 알파벳, 메타, 엔비디아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알파벳C클래스는 0.87%, 메타는 3.65% 상승했다. 알파벳C클래스는 2022년 4월 이후 최고가를 메타는 2021년 9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2.28% 상승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