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60세 이상도 대상포진 무료접종

2024-01-10 15:09
기존 70세 이상서 확대…오는 4월부터 추진

정읍시청 전경[사진=정읍시]
전북 정읍시는 면역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지금까지는 정읍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었다. 

올해 시는 시민들에게 더 포괄적인 복지를 제공하고 고액의 접종비가 부담스러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1년 이상 주소지를 둔 60세(196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이상으로 확대했다. 

접종은 관할 보건기관(보건소 및 보건지소·진료소) 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오는 4월부터 할 수 있다.

단, 무료접종은 1회만 받을 수 있으며, 과거 접종이력이 있는 어르신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국가 무료 예방접종인 폐렴구균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지만, 시는 60~64세 어르신에게도 별도 지원한다.

폐렴구균 백신 무료접종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관할 보건기관에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학교급식 지역생산 가공식품 공급업체 모집
전북 정읍시가 학교 급식용 지역생산 가공식품을 공급할 적격업체를 모집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모집 대상은 장류, 두부류, 떡류, 고춧가루 등 16개 품목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9일까지 관련 서류 등을 갖춰 농업기술센터 농수산유통과 로컬푸드팀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업체는 오는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3년간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가공식품을 납품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1월 5일) 기준 정읍에 제조공장을 두고 대상품목을 지속적으로 공급 가능한 업체다.

관련 법규에 따른 인허가 또는 영업신고증 등 학교 납품 자격과 시에서 정한 자격조건을 갖춰야 하며, 정읍산 또는 전북산 원재료를 사용해야 한다.

시는 신청 기간을 거친 이후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등을 실시해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는 적격업체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