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日 대표팀?'…美 최대 스포츠 매체 '황당 실수'

2024-01-10 09:44
히스패닉 타깃 매체 'ESPN Deportes', 아시안컵 출전 선수 보도
김민재 소개글 보니…'일본 대표팀'으로 표기

김민재 [사진=연합뉴스]
 
미국 최대 스포츠 매체인 ESPN이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의 국적을 일본으로 잘못 표기해 논란이 일었다.

10일(한국시간) ESPN의 히스패닉을 타깃으로 한 매체 'ESPN Deportes'가 김민재의 국적을 '일본'으로 쓴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 매체는 지난 9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각국의 스타 선수와 일정을 소개했다.
 
ESPN이 김민재의 국적을 '일본'으로 잘못 보도했다. [사진=ESPN 갈무리]

대한민국 대표팀에서는 김민재와 함께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ESPN Deportes'는 김민재의 국적을 선수 소개란 옆에는 한국으로 정확히 표시했으나, 본문에는 '일본 대표팀의 수비 리더'라 잘못 적었다. 

한편 '2023 AFC 아시안컵'은 오는 13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는 바레인, 말레이시아, 요르단과 E조에 속해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15일 오후 8시 30분에 펼쳐지는 바레인과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시작으로,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