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사람·동물 구별…GOP과학화경계시스템 성능 개선
2024-01-09 14:16
올해 일부 전방부대 적용…AI영상분석·열영상 기능 등 탑재
방위사업청은 올해 안에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능이 적용된 일반전초(GOP) 과학화경계시스템을 일부 전방부대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방사청은 2022년 과학화경계시스템의 일부 성능을 개량하는 사업에 착수해 2023년 구매시험평가를 거쳐 같은 해 11월 에스원과 계약을 마쳤다.
방사청은 올해 12월까지 동부전선의 GOP 및 해안부대에 감시카메라 및 통제시스템을 전력화 할 예정이다.
새 과학화경계시스템은 AI 영상 분석 기능을 활용, 수집된 영상정보를 분석해 사람과 동물 등 탐지 대상을 구별할 수 있다.
손식 지상작전사령관(육군 대장)은 “GOP지역에서 AI 과학화경계시스템을 조기 전력화하고, 이를 경계작전에 적극 활용해 군사대비태세를 최적화할 것”이라며 “AI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해 향후 성능개량에서도 병력감축과 연계한 유무인복합전투체계 발전 등에 AI 국방기술을 폭넓게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