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재명 습격 피의자 당적 비공개' 경찰 방침에 "적극 수사해야"
2024-01-07 17:21
"경찰 소극적 태도로 범행 동기 등 전반적 의혹"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흉기 습격 피의자 김모씨의 당적 여부를 공개하지 않기로 경찰이 방침을 정한 데 대해 "그 어떤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성준 대변인은 7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사기관은 국민의 마음에 단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적은 정치적 동기를 밝히는 중요한 단서로, 공개돼야 한다는 게 민주당 입장이다. 박 대변인은 "경찰의 소극적 태도로 범행 동기라든가 관련된 내용에 전반적인 의혹이 있다"며 "적극적으로 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은 김씨의 당적이 국민의 관심사이지만, 수사 과정에서 알게 된 피의자 당적 정보를 누설할 수 없다는 정당법 등에 따라 공개하기 어렵다고 잠정적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