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닥락성 마카다미아 '한국 첫 수출'
2024-01-04 10:58
베트남 닥락성 마카다미아가 처음으로 한국에 수출된다. 이는 전라북도 수입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
3일 베트남플러스 등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무역업체 뉴트리소일(Nutri Soil)은 베트남 닥락성 부온마투옷시에서 한국 시장에 첫 수출하는 마카다미아를 담은 컨테이너 발송식을 가졌다. 이는 2024년 첫 닥락성의 농산물 수출 출하이기도 하다.
이번 마카다미아 수출품은 10톤이 넘는 규모로, 닥락성에서 재배된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해충 방제, 식품 안전 및 위생, 포장 규격 및 원산지 추적 등에 대해 유관 기관의 많은 검사를 거쳤다.
현재까지 닥락성 전체에는 4500헥타르 이상 면적에서 마카다미아가 재배되고 있는 가운데 연간 생산량은 1500톤 이상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마카다미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베트남은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외 시장이 확대되면 베트남 마카다미아 산업 발전과 함께 농가 소득 증대, 국민 생활 개선, 닥락성의 사회 경제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베트남 농산물의 잠재 수출 시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마카다미아를 수입하는 한국업체는 2017년부터 닥락성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전라북도 기업으로, 두 지역의 협력과 발전 관계를 보여준다는 평가이다.
따라서 베트남에서 '어려운' 시장으로 평가받는 한국 시장에 닥락성 마카다미아가 최초로 공식 수출되는 것은 닥락성의 2024년 수출액 16억 달러 이상 목표 달성 가능성에 한층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