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의정부을 예비후보 등록…"정치 혁신 실현하겠다"

2024-01-03 17:55
'의정부 발전 통해 유권자에 사랑받는 정치인 되겠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이 3일 오전 의정부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22대 총선 의정부을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정광재 대변인]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이 제22대 총선 경기 의정부을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 대변인은 3일 오전 의정부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정 대변인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어린 시절 미래를 꿈꾸고 계획했던 의정부에서 새롭게 정치를 시작하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치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 토대를 만들고, 의정부 발전을 통해 지역 유권자의 사랑을 받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다음 날 오전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지만,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으로 긴박해진 정치 일정과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다음 주로 연기했다.

정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이 대표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혐오와 팬덤 정치로 인한 정치적 갈등을 복원하고자 대화와 타협이란 정치의 본령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1975년 연천 태생으로, 의정부고와 단국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미 2사단 본부중대가 있던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에서 카투사로 군 복무를 마친 인연도 있다.
 
2000년 매일경제신문에 입사한 이후 MBN 정책기획부장, 디지털뉴스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기자 시절 한국방송기자클럽 BJC보도상 올해의 방송기자대상 인권보도상, 아시아문화경제진흥대상 언론인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국민의힘 대변인으로 임명되며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