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도민과 함께 성공시대 열겠다"

2024-01-03 17:10
특별한 100년을 향한 전북특별자치도 개막 등 10대 역점시책 제시
도전경성 자세로 전북특별자치도의 백년대계 준비

[사진=전북도]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3일 “새로운 시작, 도민과 함께 성공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지사는 이날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전북의 백년대계를 위해 도전경성의 자세로 힘차게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를 실현할 실용적 계획을 튼튼히 하고 도민의 성공을 쌓아가는 첨탑을 세우겠다며 인구소멸에 대응한 해법으로 교육과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올해 10대 역점시책으로는 △특별한 100년을 향한 전북특별자치도 개막 △미래 성장기업 유치, 친기업 환경 조성으로 민생경제 활성화 △미래 신산업 생태계 대전환으로 글로벌 생명경제 실현 △미래성장 산업화를 선도하는 농생명산업 수도 도약 △문화·체육·관광 산업 연계 강화 지역성장 견인 △새만금 글로벌 명품도시 실현 및 균형발전 SOC 구축 △함께 누리는 행복복지 △지속 발전 가능한 에코힐링 1번지 조성 △365일 선제적 재난·안전 관리 △교육·소통·협력으로 함께 혁신 동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우선 김 지사는 오는 18일 출범하는 특별자치도를 통해 전국 최초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준비하고 역점사업의 실행기간 단축 노력과 2단계 특례 발굴과 후속 입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새만금 투자진흥지구와 기회발전특구를 활용한 기업유치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세계 한인비즈니스대회를 철저히 준비하면서 글로벌 경제교류 성과를 꾀할 것임도 표명했다.

특히 삼성스마트공장을 3년간 매년 100개씩 확충하고 이차전지·방산·바이오 산업 등 역점사업의 경쟁력 확보, 미래차 전환과 재생에너지·수소·탄소 상용화 등 미래 신산업 생태계 전환으로 글로벌 생명경제 실현을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

아울러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전예타 추진과 종자·미생물·동물의약품 등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스마트팜 공급 및 확산 등 청년농업인을 육성하여 농생명 산업 수도로의 도약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국제 케이팝학교 기본구상, 수중고고학센터 예타 재도전 등 문화·체육·관광 산업간 연계 강화를 통해 지역성장을 견인하고, 문화체육관광 산업에 기반한 인재와 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도로·공항·항만 등 중단됐던 새만금 SOC 정상 추진 및 연계 교통망 확충과 전주-김천 철도, 전라선, 광주-대구 철도 등 사전타당성 조사 추진으로 새만금 글로벌 명품도시 실현과 동서 균형발전 SOC를 갖춰나갈 것임을 표명했다.

김 지사는 더불어 전북형 무상보육과 계층별 돌봄체계 강화 등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통합재활병원 건립, 권역 응급의료센터 확대로 공공의료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삼천리길을 통한 에코힐링 1번지 조성,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확대, 지덕권 산림치유원 시범 개장, 공공하수처리장 지속 확충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지사는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의 혁신을 향해 도전경성의 자세로 도지사가 앞장 설 것”이라며 “도민들도 전북특별자치도의 백년대계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