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가상 상호작용"…방사청, 무기 개발에 '디지털 트윈' 적용
2024-01-03 14:36
무기체계 디지털 트윈 활용 지침 제정·시범사업 추진
방위사업청은 무기체계 연구개발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기 위한 활용 지침을 제정해 발령했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와 동일한 3차원 모델을 만들고 현실 세계와 가상의 디지털 세계를 데이터 기반으로 연결해 상호 작용하게 하는 기술이다.
방사청은 이번 지침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연구개발비와 기술적 난이도를 지표로 특성을 고려해 체계 단위 및 핵심부품·구성품 등에 차별적으로 적용하도록 했다.
방사청은 무기 획득단계와 양산 단계 등에서 디지털 트윈을 적용할 경우 비용과 인력을 절감하고 극한 환경에서의 시험 평가 등을 일부 대체할 수 있는 등 안전성과 편의성이 극대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전장 상황의 예측과 판단을 통해 지휘관의 결심에 도움을 주는 작전분야로의 확장성에 대해서도 검토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