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준석·금태섭·양향자 9일 회동...'제3지대 연대' 본격화
2024-01-04 00:00
창당 앞둔 이준석 "곧 설립 요건 갖출것"
이낙연 前 총리 신당과 연대 성사도 관심
이낙연 前 총리 신당과 연대 성사도 관심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가 9일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다.
'제3지대'를 이끌고 있는 신당의 대표들이 만나 연대 여부를 논의할 전망이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슈퍼 빅텐트 정당'이 탄생할 수 있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 대표가 오전 10시 국회의원 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하는 출판기념회에 이 전 대표, 금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 신당과의 '낙석(이낙연·이준석)연대' 성사 가능성도 관심사다. 그러나 이재명 민주당 대표 피습이라는 돌발변수가 생기면서 창당 시점을 이달 하순으로 연기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시점을 이달 중순으로 예고한 바 있다. 측근 그룹인 이른바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중 천하람 전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이기인 경기도의원이 신당에 합류하면서 창당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현역 의원들의 합류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신당을 추진하는 세력 중 가장 견실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자평한다"며 "합류 인사들을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은데 사람을 가볍게 여기지 않기 때문에 각자 가장 최고로 예우하는 형태로 본인들이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모양새를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