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 즐기자'…포천 곳곳서 겨울축제 한창

2024-01-02 13:10
'눈썰매, 송어낚시부터 불빛 동화까지 다채'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사진=포천시]

경기 포천 지역 축제들이 한창이다.

가장 먼저 문을 연 축제는 '제19회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다.

지난해 12월 23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개막했다.

눈썰매를 비롯해 빙판 위에서 썰매, 팽이치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실내에서도 송어·빙어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직접 잡은 송어는 싱싱한 회로, 빙어는 튀김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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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한 마리 부위와 이동갈비를 숯불로 구워 먹을 수도 있다.

축제는 다음 달 12일까지 이어진다.
산정호수 썰매축제[사진=포천시]

연간 200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대한민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산정호수 썰매축제'도 한창이다.

지난해 12월 30일 개막한 '산정호수 썰매축제'는 '겨울축제 덕후들 모여라'란 주제로 다음 달 12일까지 펼쳐진다.

산정호수 위에서 러버덕기차, 오리썰매, 얼음썰매, 세발자전거 등 각종 체험 놀이를 할 수 있다.

다음 달 1일에는 허브아일랜드의 '불빛 동화축제'가 개막한다.

올해 연말까지 허브아일랜드 곳곳을 수백만 개의 화려한 불빛으로 물들인다.
허브아일랜드 불빛 동화축제[사진=포천시]

'불빛 동화축제'는 사계절 내내 운영하지만, 일찍 날이 어두워지는 겨울철이 관람하기에 제격이다.
 
포천 일동면, 신북면의 온천 두 곳도 축제는 아니지만 겨울축제를 즐긴 관광객의 언 몸을 녹일 수 있는 훈훈하게 녹여준다.

넓은 실내 공간은 물론 자연을 배경으로 피로를 풀 수 있는 실외 온천과 찜질방까지 갖추고 있어 축제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

포천시는 겨울축제와 함께 한탄강 현무암협곡, 포천 아트밸리, 국립수목원 등 관광지를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