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證 "POSCO홀딩스, 철강 시황 부진 장기화 전망… 목표가↓"

2024-01-02 09:18

사진=포스코홀딩스 로고 CI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POSCO홀딩스(포스코홀딩스)에 대해 철강 시황 부진 장기화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18%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향후 주가 흐름은 금리인하 및 리튬 가격의 반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2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19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9561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1조2000억원, 4조5000억원으로 각각 4.3%, 7.4% 늘 것으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의 주요 관건은 높은 원료가의 전가 성공 여부가 될 것"이라며 "2024년 중국 부동산 시장 안정은 지난해 1월 중앙금융공작회의에서 발표한 '3 대 건설프로젝트' 진행 속도와 부동산 기업의 자금조달 환경 개선에 달려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안 연구원은 "중국의 주택 수급 불균형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상존하는 이상 시황의 빠른 개선은 어려워 보인다"며 "원료가는 인도 및 동남아시아의 석탄 수요 증가, 고급 철광석 원료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라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73만원에서 6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 연구원은 "철강 시황 부진 장기화를 고려한 올해 예상 이익 하향 조정 요인이 가장 크다"며 "리튬 가격 하락에 따라 리튬사업 가치는 9조원에서 8조원으로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 포스코홀딩스 주가 흐름은 글로벌 금리 인하 및 전기차 소비심리 회복에서 이어질 리튬 가격의 반등에 달릴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