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나라 위해 이준석과 협력 가능"
2024-01-02 10:04
"양당 자체 기득권 세력...국민에 다른 선택지 줘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양당 정치의 최악의 폐해를 끝내자는 뜻에 동의한다면 누구와도 협력해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며 "그분(이준석 전 대표)을 언제 만날 것인가 하는 계획은 아직"이라며 "양당의 견고한 기득권의 벽을 깨는 일이 손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협력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이날 새벽에 공개된 다른 인터뷰에서 "아직 연대를 논할 때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이에 그간 이준석 전 대표와 협력에 대해 소극적으로 언급해온 이 전 대표가 창당 이후 본격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또한 이 전 대표는 "양당 자체가 기득권 세력"이라고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이어 "더구나 나쁜 것은 국민의 30~40%는 양자택일의 둘 중에 하나 고르라는 이 시험 문제에 답이 없다"며 "문제가 잘못됐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양당은 그 둘 중에 하나만 고르라고 강압하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이재명 대표와 회동을 했지만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본격적인 신당 창당 작업에 나서는 이 전 대표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며 "그분(이준석 전 대표)을 언제 만날 것인가 하는 계획은 아직"이라며 "양당의 견고한 기득권의 벽을 깨는 일이 손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협력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이날 새벽에 공개된 다른 인터뷰에서 "아직 연대를 논할 때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이에 그간 이준석 전 대표와 협력에 대해 소극적으로 언급해온 이 전 대표가 창당 이후 본격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또한 이 전 대표는 "양당 자체가 기득권 세력"이라고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이어 "더구나 나쁜 것은 국민의 30~40%는 양자택일의 둘 중에 하나 고르라는 이 시험 문제에 답이 없다"며 "문제가 잘못됐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양당은 그 둘 중에 하나만 고르라고 강압하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이재명 대표와 회동을 했지만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본격적인 신당 창당 작업에 나서는 이 전 대표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