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 "2024 '로컬 크리에이터' 도약 원년 만든다"
2024-01-02 08:58
근본적 체질개선·고객 중심 조직문화 주문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2일 '2024 대면 시무식'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신년 인사를 전했다. 송 대표는 경기침체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선 사업구조와 조직문화 전반의 근본적 체질개선을 주문하며 '로컬 크리에이터'로서 지역 중심 성장을 본격화하자는 메시지와 함께 갑진년 힘찬 출발을 알렸다.
LG헬로비전 상암사옥에서 열린 이번 시무식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 시무식으로 진행됐다. 현장과 영상 생중계를 통해 전사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구성 △CEO 신년인사 △2024년 전략방향 공유 △경영진과의 Q&A △신규 입사자 소개·신년 이벤트 등 다채로운 코너를 마련해 소통을 한층 강화했다.
이날 송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직접 전했다. 그는 "기업을 둘러싼 경기침체와 미디어 환경 변화 위기 속에서 더 이상 방송·통신 중심 기업체질로는 생존할 수 없다"며 "알뜰폰·렌탈을 넘어 지역 신사업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고객 중심 조직문화를 내실화하며 철저한 체질개선에 나서달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송 대표는 또 "지난 한해는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실적개선을 토대로 내실 있는 성장을 거둔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특히, 방송·통신 상품과 디지털 채널 경쟁력이 동시 재편돼 홈 사업 질적 성장이 가시화됐고, 지역 신사업 확대와 제철장터 서비스 활성화로 지역 중심 성장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서비스 개선과 혁신에 앞장서준 임직원 여러분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시무식에선 LG헬로비전의 2024년 핵심전략도 공유했다. '홈 사업'과 '지역 사업' 두 축을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을 골자로 △방송·통신 사업 지속성장 기반 확보 △알뜰폰·렌탈 사업 성장성 강화와 시장 트렌드 주도 △지역 신규사업 성장모델 구체화 등이 제시됐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일상을 편리하게, 지역을 가치있게'라는 우리의 슬로건이 고객경험과 감동으로 구체화되는 성공사례를 만들어가며 다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