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글로벌 기업 도약, 인재 밀도에 달렸다"

2024-01-02 08:20
1일 사내 그룹웨어 통해 신년 메시지 발표
초격차 역량 강화 위해 3년 미래 비전 제시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사진)은 2일 사내 그룹웨어 통해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삼양라운드스퀘어를 이끄는 김정수 부회장이 2일 올해 ‘인재 밀도’ 강화를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첫 근무일에 맞춰 임직원에게 전달한 신년사 영상을 통해 “새해에는 어떠한 외부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초격차 역량 강화를 통해 단순한 외연 성장이 아닌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3년은 새로운 사명 삼양라운드스퀘어 아래 미래 비전을 널리 공표하고,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독려했다.
 
이날 김 부회장은 삼양라운드스퀘어와 각 계열사가 만들어 나갈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삼양식품의 3년 후 미래 비전으로는 공장 생산의 질적·양적 진화와 4대 전략 브랜드 강화, 불닭 소스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 대체 단백질 사업 선도 등을 제시했다. 

각 계열사별로는 △삼양애니 푸드컬쳐 콘텐츠 및 플랫폼 성장 △삼양스퀘어랩 노화예방 연구 성과 △삼양라운드힐 웰니스 사업 안착 △삼양스퀘어밀 HMR 글로벌 푸드 카테고리 확장 △삼양로지스틱스 글로벌 물류 전문기업 성장 등을 언급했다.

김 부회장은 “불닭볶음면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어내면서 배운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미래를 내다볼 때 절대 과거에만 근거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라며 “앞으로의 3년은 우리의 코어인 식품 기반 아래 미래 식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저변 확대를 목표로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김 부회장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은 바로 ‘삼양의 미래를 공유할 사람’이라며 인재 밀도의 중요성을 거듭 언급했다. 이를 위해 김 부회장은 "올해부터 공격적인 교육과 채용을 진행하고 효율성 높인 합리적 조직을 구성할 것"이라면서 "보상체계 혁신 가속화 등으로 인사 전략을 구체화해 조직과 개인이 최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부회장은 끝으로 “우리는 지난 60여년 간 도전의 역사, 최초의 기록을 항상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의 3년을 위한 또 한 번의 도약은 이미 시작됐고 그 길이 평탄치 만은 않을 수 있지만, 이 씨앗이 놀라운 결실이 되는 날을 반드시 보여줄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