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2024년 재단 핵심 키워드 '성장'과 '소통' 다짐
2024-01-01 15:10
바이오헬스산업 주도권 확보 강조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지난해 ‘기업’과 ‘안전’을 강조하며 체질 개선에 주력했던 케이메디허브는 2일 시무식에서 2024년에는 성장과 소통을 통해 국가 대표 첨단의료산업 R&D 허브로 자리를 잡을 것을 결의하며 업무를 시작한다.
먼저, 2024년 국내 바이오헬스 업계는 격변의 시대를 맞을 것이다. 이를 대비해 케이메디허브는 ‘성장’에 주력하기로 했다. 작년 말부터 바이오헬스 업계는 술렁이고 있다. 국가 R&D 예산이 대폭 삭감되었고 불경기라 기업 투자도 불투명하기 때문이며, 보건복지부는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는 여러 부처가 얽힌 제약바이오산업의 컨트롤타워다.
케이메디허브는 우수한 연구진과 실적에도 불구하고, 대구 지역에 위치한다는 점 때문에 지역기업만 지원하는 기관으로 오해받고 있다. 또한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 지역 곳곳에서 수도권에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다음으로 케이메디허브는 ‘소통’을 도모한다. 기업이 재단을 알아야 이용하고, 정부부처가 재단을 이해해야 활용할 수 있다. 이들과 소통하고 케이메디허브의 지원내용을 살뜰히 전달하는 일이 중요하다.
재단은 13번째 창립기념일인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카카오채널을 신설하고, 최신 소식을 카카오톡으로 전하고 있다. 신약이나 의료기기 연구가 내용이 어렵다 보니 연구성과가 나와도 국민이 체감하기 어렵다. 이에 재단은 성과를 쉽게 표현하여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