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올해 '한국형 녹색채권' 1500억원 발행…ESG 경영 강화
2023-12-29 10:29
2022년 국내 최초로 1000억 발행…현재까지 총 2500억 발행
신한은행은 올해 총 15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조달된 자금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부합하는 사업에만 사용해야 하는 채권이다. 대출 자산은 환경부가 지정하는 기관에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사전 검토를 받고 사후보고도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등 엄격한 절차가 요구된다.
신한은행은 2022년 8월 국내 최초로 1000억원 발행에 성공했다. 올해는 8월 1000억원, 12월 500억원을 추가해 총 1500억원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국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해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녹색경제활동을 촉진하는데 있어 금융권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녹색금융을 확대해 국내 녹색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