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윰,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서 3개 부문 수상..."더욱 차별화할 것"

2023-12-28 15:34

[사진=모윰]

출산·육아용품 기업 모윰이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코끼리 치발기, PPSU 올인원 원터치 빨대컵, 한입 초기 이유식 스푼' 등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굿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1950년부터 개최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인정받는 디자인상이다. 55개국 이상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성, 우수한 디자인, 기능' 등을 평가해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디자인에 한해 선정된다.

모윰에 따르면 굿디자인에 선정된 코끼리 치발기는 아기 손에서 쉽게 빠지지 않도록 3단계 손목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며, 아기가 물기 좋은 위치에 코끼리 모양의 돌기가 있어 손 빨기를 자연스럽게 방지한다. 손 빠는 아이의 손과 입 크기에 맞춰 돌기의 모양과 크기를 설계해 아이가 거부감 없이 입에 넣고 물기 좋게, 치아 발육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PPSU 올인원 원터치 빨대컵은 국내 최초 슬라이드 '이지락 버튼'(슬라이드 방식의 잠금 기능)을 탑재해 아이가 직관적으로 '잠금장치'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뚜껑이 열려 물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물 샘'을 미연에 방지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또한 한 번 터치 시 뚜껑이 열리고, 음용 시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260도 와이드 힌지를 추가해 아이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윰 측은 한입 초기 이유식 스푼은 초기 이유식을 시작하는 아이를 위해, 한입으로 깔끔하게 이유식을 먹을 수 있게 제작됐다. 바깥으로 말린 내측 라인과 아기 입안에 자극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헤드가 적용돼 초기 이유식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미끄럼 방지 손잡이와 손에 감기는 그립감, 그리고 종이컵 3개 보다 가벼운 9g 무게로 제작됐다. 이와 함께 스푼 스탠딩 구조로 스푼 면이 바닥에 닿지 않으며 전용 케이스가 있어 위생적으로 사용 및 보관할 수 있다.

김명성 모윰 대표는 "이번 해 실리콘 젖병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미국 IDEA'를 수상한 것에 이어, 또 한 번 세계적인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에 3개 제품이 수상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서 자부심을 갖고 더욱 차별화되고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