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즉각 바로잡아야"

2023-12-28 16:35
"현실에도 국제법적으로도 전혀 맞지 않는 얘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리는 취임식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3.12.26[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국방부가 독도를 영토분쟁 지역으로 기술한 것을 두고 "현실에도, 국제법적으로도 전혀 맞지 않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이같이 밝히며 "독도는 명백한, 그냥 대한민국 영토"라고 강조했다. 이어 "즉각 바로잡아야 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방부는 이달 말 전군에 배포할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쿠릴열도, 독도 문제 등 영토분쟁도 진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구를 기재했다.

이에 우리의 고유 영토인 '독도'가 마치 영토분쟁이 있는 지역처럼 기술됐다는 논란이 발생했고, 결국 국방부는 교재 전량 회수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