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1000억 출자해 벤처투자社 설립
2023-12-28 08:22
초대 대표는 조효승 전 SKS프라이빗에쿼티 전략투자사업부문 대표
IBK기업은행은 모험자본 시장의 마중물 역할 수행을 위해 1000억원을 출자해 'IBK벤처투자'를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김성태 행장이 올 1월 취임사를 통해 벤처캐피탈 자회사 설립 목표를 밝힌 지 1년 만이다. 국책은행이 국내에 벤처캐피탈 자회사를 설립한 첫 사례다.
IBK벤처투자는 정책형 벤처캐피탈로서 민간시장을 보완하며 정부정책을 지원하고 창업초기 기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벤처투자는 내년 상반기 중 신기술사업금융업자 라이선스 취득과 동시에 1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 및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신기술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사각지대를 메우고 국내 기술기업의 성장경로를 빈틈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