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김형동, 한동훈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임명
2023-12-26 17:57
경북 안동·예천 지역구...변호사 출신
"비대위 구성 올해 안에 끝낼 예정"
"비대위 구성 올해 안에 끝낼 예정"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26일 "한 비대위원장이 취임 입장 발표 직후 김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975년생으로 1973년생인 한 비대위원장 보다 2살 어리다. 법조인 출신이라는 점도 한 비대위원장과 유사하다. 김 의원은 사법연수원을 35기로 수료한 뒤 변호사로 일하며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김 의원은 당내에서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 비대위원장은 김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이유로 "나랑 같이 잘 일하실 분이고, 좋은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한동훈 비대위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789(70~90년대생)세대' 중 한 명으로도 꼽힌다. 김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비대위 구성도 70년대생으로 인선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직은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윤재옥 원내대표가 말한 대로 비대위는 올해 안에 출범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