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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압수수색

2023-12-22 21:52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금융감독원 2023102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금융감독원.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금융감독원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이른바 '배터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순혁 작가와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장 등을 압수수색했다.

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전날 자본시장법상 미공개 중요정보이용 혐의로 박 작가와 선 소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박 작가는 금양 기업설명(IR) 이사로 재직하던 지난해 8월 당시 콩고 리튬 현지 자원 개발회사와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선 소장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선 소장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금양 주식 8만3837주를 매수해 7억5576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