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군 전술정보 통신체계 정비시간 크게 줄였다"
2023-12-22 11:27
TICN 창정비 요소개발 사업종료
방위사업청은 전술 정보통신 체계(TICN) 창 정비 요소 개발 사업을 통해 군 통신망을 더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TICN은 첨단 네트워크를 통해 전장에서의 전투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휘 통제, 공격 무기 등 각 시스템들을 유·무선으로 연결하는 전술 통신 기반 체계다.
TICN 창정비 요소개발 사업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48개월간 약 530여억원을 투자해 TICN 창정비에 필요한 시험장비 및 망연동 장비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TICN은 우리 군의 핵심 통신체계로 24시간 상시 운용된다. 작전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하기 위해 고장 시 즉각적인 조치와 예방 정비가 중요하다.
이번 사업으로 TICN의 무선주파수(RF) 장비 정비시간은 기존 2시간에서 30분으로, 인터넷 전화기(VoIP)는 20분에서 4분으로 줄어들게 됐다.
정규헌 방사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TICN 창정비 요소개발 사업의 성과는 최첨단 무기체계(우주, 감시 등) 창정비 기술 확보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창정비 기술 수출로 K-방산 정비의 초석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